
안면도의 겨울은 바람이 싸늘하고 추위가 가득하지만, 햇살은 따뜻한 봄을 예고하며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줍니다. 이날, 태안의 숨은 보석들을 찾아보기로 결심한 날이었어요. 흐린 날씨 속에서도 봄을 맞이하려는 마음으로 충남 안면도를 둘러보았습니다.
1. 꽃지해수욕장충남 태안 안면읍 승언리
안면도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인 꽃지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 일몰을 감상하러 찾았지만, 흐린 날씨로 인해 기대했던 아름다운 일몰은 만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안면도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빛을 발휘했습니다.
오후 6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도착한 꽃지해수욕장은 조용하고 평온했습니다. 간만의 노출로 모래 해변이 드러나 있었고, 발걸음 하나하나가 거의 남기지 않은 깨끗한 풍경이었어요. 특히, 할미 할아비 바위는 언제나처럼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곳은 태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봄과 가을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간조 때에는 솔섬까지 바다를 건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비록 조개 잡이 체험은 할 수 없었지만, 꽃지해수욕장의 평화로움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백사장의 길이가 3.2km에 달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답니다.
2. 수미정 - 게국지 맛집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인근
꽃지해수욕장에서의 산책 후, 맛집으로 유명한 수미정에서 점심을 즐겼습니다. 이곳은 1박 2일 같은 인기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는 곳으로,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게국지가 주요 메뉴입니다.
오후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미정의 내부는 북적였습니다. 대기 시간이 조금 있었지만, 로봇 서빙 시스템 덕분에 불편함은 거의 없었어요.
4인 세트 메뉴는 게국지 전골과 다양한 게장 종류로 구성되어 있어, 각 가지 맛을 고루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게국지의 깊은 국물 맛은 겨울철에 딱 맞는 요리였어요.
게국지는 태안의 대표적인 별미로, 꽃게와 김치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은 각각의 맛을 선사하며,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어졌어요.
수미정은 그 외에도 어리굴젓을 판매하고 있어, 돌아가는 길에 구매해봤는데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3. 안면도 수목원충남 태안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수목원은 안면도 여행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특히 동백정원은 겨울에도 화려한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방문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 인증샷을 찍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동백꽃이 만개할 시기라면 더욱 화려할 것 같습니다.
4.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충남 태안 고남면 안면대로 4506 / 매일 09:00~21:00
안면도 여행 코스에 빠질 수 없는 영목항 전망대를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높이 51.26m의 타워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 멋지답니다.
해당화를 형상화한 독특한 건축 디자인과 100도로 기울어진 통창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은 태안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어요.
5. 드르니항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마지막으로 찾은 드르니항은 바다를 감상하며 가볍게 산책하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꽃게다리를 건너며 태안의 바다 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요.
안면도와 백사장항 사이의 꽃게다리는 그 자체로도 재미있는 관광 명소였습니다. 가볍게 걷고 바다의 경치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충남 태안의 매력적인 관광지와 맛집들을 둘러보며 특별한 안면도 여행을 즐겼습니다. 각 장소마다 고유의 매력이 가득하니, 계절에 맞춰 방문하시면 더욱 풍성한 경험이 될 거예요!'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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