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의 놓칠 수 없는 명소, 일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보리암으로 떠나는 여정을 소개합니다.
보리암 주차장 찾아가는 길
남해 보리암은 가볼 만한 곳 중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꼽힙니다. 접근성을 위해 복곡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제2주차장은 협소하고 길이 구불구불해 초보 운전자에게는 제1주차장을 추천드립니다. 제1주차장의 이용 요금은 비수기에 4,000원, 성수기(5월~11월 말)에는 5,000원으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제1주차장에서 제2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마을버스는 왕복 3,400원(편도 1,700원)으로 학생들은 왕복 2,800원(편도 1,4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운행 시간은 유동적이니 시간표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2주차장까지 올라야 하는 길이 다소 난관이 있을 수 있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제1주차장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보리암의 역사와 아름다움
보리암 주차장에서 사찰로 향하는 길을 걷다 보면 두 갈래 길이 나옵니다. 우측 계단을 오르면 금산봉수대로 향할 수 있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남해 보리암에 도착합니다.
보리암은 683년 원효대사가 초당을 지으면서 시작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이후 이성계의 기도와 현종의 지원으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새해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그 순간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리암의 일출은 붉게 물든 하늘이 눈앞에 펼쳐진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해수관음상과 기도의 장소
보리암 내의 해수관음상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기도의 장소 중 하나로, 낙산사와 보문사와 함께 3대 기도처로 꼽힙니다.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며 기도를 드립니다.
해수관음상 주변은 관광객들로 북적여 조금은 복잡할 수 있지만, 그 순간을 함께하며 느끼는 평온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금산 봉수대: 역사와 전망의 조화
보리암을 둘러보고 나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금산 봉수대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고려 시대의 중요한 군사 통신 시설인 봉수대를 만나게 됩니다.
금산 정상에 자리한 이 봉수대는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복원된 연대와 계단 시설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남해 여행의 일환으로 보리암을 방문하신다면, 일출 감상부터 해수관음상의 평온함, 그리고 금산 봉수대의 역사적 전망까지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의 행운을 보리암에서 찾아보세요!